윤석열, 출마선언 한 달…'쩍벌·도리도리' 개선됐나
이미지 전문가 면담…朴의장 면담서 '쩍벌' 개선
SNS로 '쩍벌 밈'…푸른색 넥타이 등 개선점도
野 의원 "대선 주자, 보여지는 부분 고민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 2021.07.2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25/NISI20210725_0017712592_web.jpg?rnd=20210725182024)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 2021.07.25. [email protected]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6월29일 대선 출마선언 이후 끊임없는 태도 논란을 겪었다. 지난달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치맥 상견례' 자리에서 쩍벌 자세를 하는가 하면, 지난달 20일 대구 서문시장 상인회 사무실 간담회에서도 같은 자세를 취했다. 후쿠시마 방사능·주120시간 근무 등 실언으로 오해를 사기도 했다.
이에 그는 지난 3일 광화문 캠프 사무실에서 한 이미지 전문가를 만나 말투와 자세, 걸음걸이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현장 실무진의 충고도 반영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3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을 당시 면담 내내 다리를 오무리고 두 손을 모아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습관을 '밈(meme·온라인 유행)'으로 만드는 전략도 쓰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인스타그램에 뒷다리를 벌리고 엎드려 있는 반려견 사진을 올리며 "쩍벌 마리. 마리는 180도까지 가능하다"고 적었다. 캠프 측은 "윤 전 총장이 젊은 층과 소통을 중요시한다. SNS 게시글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도 적극적"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당 행사 때 붉은 색이 아닌 푸른 계열의 넥타이를 착용하거나, 간담회 등에서 코로나 시국에 맞는 주먹인사가 아닌 악수를 건네는 등 아직 정치인의 '디테일'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공개 일정이 끝난 후 기자들과의 백브리핑 현장에서도 '도리도리' 습관이 남아 있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03/NISI20210803_0017784404_web.jpg?rnd=20210803093505)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집무실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만나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8.03. [email protected]
특정 후보 캠프에 소속되지 않은 한 국민의힘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전 총장에) 전화를 받았을 때 목소리 톤 등에서 고압적인 느낌을 받았다. 출마 선언 후 행보들을 보면 국민이 쉽게 호감을 느낄 만한 말투와 행동들이 아니다"며 "대선주자로 나왔으니 그런 보여지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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