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판매 1%' 일본시장에 현대·벤츠 등 잇따라 진출
전기차 충전설비 확충, 저렴한 가격, 온라인 주문 등으로 공략
![[서울=뉴시스]8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간담회에서 아이오닉 5(왼쪽), 넥쏘가 전시된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https://img1.newsis.com/2022/02/08/NISI20220208_0000927910_web.jpg?rnd=20220208141042)
[서울=뉴시스]8일 일본 도쿄 오테마치 미쓰이홀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간담회에서 아이오닉 5(왼쪽), 넥쏘가 전시된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보도에 따르면 한국, 독일, 중국 등 전기차 업체들은 일본 현지 판매점이나 서비스 거점의 정비에 더해 전기차 충전기의 공동 이용 등 다양한 판매 전략으로 진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비야디(BYD)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ATTO) 3'. (사진출처: 일본매체 카워치) 2022.12.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12/06/NISI20221206_0001146644_web.jpg?rnd=20221206104604)
[서울=뉴시스] 비야디(BYD)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ATTO) 3'. (사진출처: 일본매체 카워치) 2022.12.06.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 비야디(BYD)는 내년 1월 말에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 중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ATTO) 3'의 판매 가격을 440만엔(약 4200만원)이라고 공표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500만~600만엔대(약 4700만원~약 5700만원)에 판매하는 SUV 타입의 전기차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BYD는 판매 전략의 하나로 거점망 확충을 내걸고 있다. 배터리 점검 등 전기차만의 애프터서비스 수요에도 대응해 2025년말까지 전국에 100개 이상의 점포를 정비할 방침이다.
충전설비 확충도 중요한 전략이다. 지난달 22일에 소형 SUV 타입의 전기차모델 'ID.4'를 일본에서 출시한 독일 폭스바겐은 일본에서 사업을 하는 독일 자동차업체끼리 급속 충전기를 공동 이용하는 시스템에 참어했다. 아우디, 포르쉐 각각의 일본법인과 합쳐 합계 약 210개 거점에서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을 온라인으로만 받기도 한다. 일본 시장에서 승용사업 철수를 결정했던 현대차는 13년 만인 올해 재진출을 결정하면서 일본 최초 직영 거점으로 지난 7월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고객경험센터(CXC)를 세웠다.
고객경험센터는 구매상담이나 정비, 납차(納車·구매자에게 차량 인도) 등에 특화된 거점으로, 일본 현지 딜러망을 활용하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온라인 주문 방식은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구입을 희망하는 많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현대차는 지난 5월에 출시한 전기차 아이오닉(IONIQ) 5 등을 통해 일본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19년 이후 총 5개 차종의 전기차를 일본 시장에 투입했다. 벤츠 최초의 전기차 전문점도 이달 6일 요코하마시에 문을 열었다. 벤츠 측은 "아직도 많은 가능성을 느끼고 있다"고 할 만큼 일본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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