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美국방 후보자, 각종 추문 논란에 "사실 아냐…물러서지 않을 것"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차기 행정부 국방장관 지명자가 지난 11월21일(현지시각)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05.](https://img1.newsis.com/2024/11/22/NISI20241122_0001656868_web.jpg?rnd=20241122080641)
[워싱턴=AP/뉴시스]피트 헤그세스 미국 차기 행정부 국방장관 지명자가 지난 11월21일(현지시각)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05.
알코올 남용, 성폭행 의혹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헤그세스는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자신의 과거 군 복무 시절 이라크·아프가니스탄 파병, 참전용사들을 위한 권익 활동, 폭스뉴스 앵커 경력 등을 거론하면서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될 만한 처신은 없었다며 상원 인사청문회 돌파 의지를 내비쳤다.
'자유를 위한 재향군인(VFF)', '미국을 걱정하는 재향군인(CVA)' 2개 단체의 회장으로 재직했던 헤그세스는 자금관리 부실, 성(性)적 부적절성, 과도한 음주 등으로 비영리 단체 2곳에서 퇴출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완벽하지 않았지만, 항상 정직하고 진지했다. 정직하게 돈을 모아서 대의를 위해 진지하게 썼다"며 "결코 부적절한 일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 전문가는 아니었지만, 애국적인 신봉자였다"고 강조하면서 "불만을 품은 몇몇 직원의 익명의 비난을 바탕으로 기성 언론은 우리가 대학 사교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처럼 들리게 만들었다"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사실은 우리 조직이 성장하면서 미래에 대한 내부 의견 차이가 있었다"며 "나는 외교 정책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기부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결국 조직과 나는 헤어졌다. 제가 떠났을 때 조직의 지도부는 나에게 찬사를 보내는 편지를 썼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는 6년 전 모친이 자신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나는 여성을 폄하하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난잡하게 지내고, 자신의 권력과 자존심을 위해 여성을 이용하는 남성을 존중하지 않는다. 네(헤그세스)가 바로 그런 남자”라고 직설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선 "나는 파병, 직장 변경, 이혼, 가족 문제 등 많은 것을 겪었다"며 "나는 어머니를 정말 사랑하고 어머니도 나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많은 재향군인들이 다음 목적을 찾지 못하고 술, 우울증, 또는 최악의 경우 자살에 굴복한다. 나는 그들이 직면한 상황을 이해한다. 내가 그걸 겪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신의 은총으로 난 다른 길을 택했다. 나는 구원받았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는 각종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사생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언론은 익명의 이야기를 연이어 퍼뜨리고 있는데, 모두 나를 비방하고 무너뜨리려는 의도"라며 "교과서에 나오는 조작된 미디어의 탄압"이라고 언론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그들은 증거도, 이름도 제시하지 않고, 나를 대신해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무시한다. 그들은 내가 그들의 제도적 광기를 위협한다고 믿기 때문에 괴물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그들이 옳다고 여기는 유일한 것"이라며 "나와 함께 관타나모 만,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또는 국가방위군에서 복무했던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시라. 그들은 나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는 "나는 싸움에서 물러선 적이 없으며 이 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나를 국방부 장관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언론을 통한 재판 쇼가 아닌, 저명한 상원의원들과 함께 정직한 인준 심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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