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과함께] "사료부터 헬스케어까지"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
(사진= 펫프렌즈 제공)
당일 주문하면 당일 배송되는 심쿵배송 서비스, 반려동물 전문가가 24시간 대기하며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 고객의 반려견·반려묘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무기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펫프렌즈는 2024년 5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7월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달성하며 연간 흑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거래액은 1234억원, 매출액은 1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19.3% 성장했다.
반려동물 이커머스 카테고리 내에서 유일하게 매출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타 경쟁 펫커머스 대비 3~4배를(매출액 기준) 상회하는 압도적인 초격차로 꾸준히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일찌감치 유망 카테고리 1위로서 펫프렌즈의 잠재력을 간파한 사모펀드 운용사(PEF) IMM PE와 GS리테일이 2021년 지분 95%를 인수하며 전격적 자금 투자와 S급 인재영입을 우선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사진= 펫프렌즈 제공)
현재 고관여 고객을 핵심 고객층으로 보유한 펫프렌즈의 1년 재 고객 재구매율은 85%에 달하며 객단가는 매년 평균 10%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고객 충성도는 흑자전환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확대와 매출 성장 지속의 근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려동물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디가 아프다고 정확히 표현하거나 스스로 구매 의사를 밝힐 수 없다. 또한 사람과 같이 연령, 종, 생활환경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차별성과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이에 따른 정확한 관리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이들은 생명을 가진 존재이고 반려인과의 감정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기에 반려동물 산업은 일반적인 이커머스와는 다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펫프렌즈는 데이터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기획재정부의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반려동물 수는 약 800만 마리다. 펫프렌즈는 이중 약 17.5%에 해당하는 140만 반려동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실로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를 가장 광범위하게 축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진= 펫프렌즈 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를 넘어 개견화(個犬化·강아지 맞춤형)·개묘화(個猫化·고양이 맞춤형)된 서비스는 고객에겐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자원이다. 나와 나의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세, 3~4㎏, 미니핀의 86%가 좋아하는 인기 사료', '13~15세, 6~7㎏, 러시안 블루가 좋아하는 모래' 등 펫프렌즈의 세심한 큐레이션은 고객에게 마치 전문가가 나를 위해 준비한 진열대에서 편하게 상품을 골라 담는다는 느낌을 준다.
펫프렌즈는 커머스 분야에서의 안정적 수익 확보를 근간으로 비커머스 영역의 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1위로의 경쟁력을 갖춘 시스템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관 영역에서 비용 효율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펫프렌즈는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펫보험 판매 자회사(GA) '펫프 인슈어런스'를 설립했다. 반려동물 이커머스 업계에서 대형 보험사와 손잡고 펫보험 업무 전반을 함께하는 것은 펫프렌즈가 최초다.
메리츠화재는 보험 설계 인프라를 활용해 펫보험 상품을 개발하고, 반려인 고객을 보유한 펫프렌즈가 실제 운영과 판매를 담당한다.
또 파트너사(사업자) 대상의 데이터 광고 솔루션 판매, 물류 서비스 대행 등은 커머스를 넘어 유통·제조사 대상 고수익 사업으로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다.
[서울=뉴시스] 펫프렌즈 신사옥. (사진= 펫프렌즈 제공)
실제로 지난해 상반기 펫프렌즈 B2B 광고 사업 매출은 2023년 하반기 대비 1.5배 이상으로 54% 성장했다.
또 반려동물 브랜드 유통 사업도 이미 실현 단계다. 미국 유기농 사료 1위 브랜드 '블루 버팔로'의 국내 공식 총판 계약자로서 브랜드 론칭을 직접 주도했다.
해외 우수 펫 관련 브랜드의 국내 시장 진입에 있어 펫프렌즈의 커머스 고객은 초기 인지도 형성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추후 다양한 펫 분야 브랜드의 국내 소개와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인공지능) 기술도 접목하며 미래 비전을 향한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4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임팩트에이아이와 반려동물의 취향 및 건강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서비스 확장의 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고 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바탕으로 커머스, 라이프, 헬스케어를 모두 아우르는 펫 라이프 사이클 플랫폼 슈퍼앱으로 순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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