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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압박 논란 양우식 경기도의원,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 수사

등록 2025.04.11 16:14:10수정 2025.04.11 17: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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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5.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의원이 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3.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언론사 홍보비 제한 발언으로 언론 탄압 논란을 일으킨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비례)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양 위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협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지난 2월19일 제382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의 의회사무처 업무보고에서 임채호 의회 사무처장에게 "회기 중 의장 개회사,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익일 언론사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요구했다.

임 사무처장이 "참고하겠다"고 답하자 양 위원장은 "꼭 반영하셔야 한다. 경기도에 있으면서 언론사가 경기도의회 의장과 대표의원 연설 내용을 지면에 싣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양 위원장의 '언론 탄압' 논란이 불거졌다.

양 위원장은 이후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알맹이 없이 궤변을 늘어놨고, 편집권 침해 규탄 목소리를 낸 기자들을 '불의'로 치부하며 "당당하고 떳떳하다. 양심까지 팔아먹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 사건을 키웠다.

수원지검은 지난 2월25일 양 위원장의 이 행위 관련 처벌이 필요하다는 고발장 접수했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수원남부서에 해당 사건을 이첩했으며 지난달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고발인 조사를 짐행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 위원장 발언 관련 인천경기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지역협의회, 경기언론인클럽 등은 규탄과 함께 징계를 요구하는 성명을 낸 바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지난달 양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10명도 최근 도의회에 '양우식 의원 징계 요구안'을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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