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베이스전자, 1분기 영업이익 81억…전년比 2.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동차용 전자부품 전문기업 모베이스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44억원으로 18.8%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초 불안정한 국내 정세와 미국 통상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교체 지원 등 정부의 소비 진작책 시행으로 국내 완성차 시장의 내수 판매가 증가한 부분이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모베이스전자의 전장 부품 공급이 확대됐고, 해외 자회사 매출도 동반 성장한 점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베이스전자 관계자는 "고물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외 고객사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1분기 매출액 증가는 연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에 있어 각 분기별 계획한 바를 채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주주·투자자들에게 실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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