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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첨단 신산업 발굴해 초격차 기술혁신 선도한다

등록 2025.06.09 1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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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성장-확장 'DNA 성장 로드맵' 수립

AI·모빌리티·농생명 기반 미래 산업 생태계 전환 본격화

김제시 투자선도지구 지정안 설명자료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시 투자선도지구 지정안 설명자료 (사진=김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초격차 기술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첨단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9일 시에 따르면 '성장전략실'을 신설해 AI 융합기술,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강소도시 실현을 위해 도약(Drive)-성장(Nurture)-확장(Advance)을 잇는 DNA 성장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도·정책 기반 마련부터 글로벌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전환전략을 가동 중이다.

◇도약(Drive)-산업기반 재정비로 미래산업 체질 개선 착수

특장차 산업의 첨단화를 중심축으로 ▲스페셜 성장 프로젝트 ▲전기 특장모빌리티 인재양성 ▲제작기업 인증교육 등 특장차 고도화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여기에 전북도 국책사업인 '첨단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 고도화' 연구와 '탄소제로 대응 전기 특장차 상용화' 기획도 병행되며, 하반기부터는 국비 확보를 위한 공모 대응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지난 2월 제정된 '김제시 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AI·드론·로봇·자율주행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에도 돌입했다.

◇성장(Nurture)- AI·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구조 혁신

오는 2026년을 기점으로 김제시는 기존 특장차 산업에 친환경 전동화, 디지털·AI 기술, 재난 대응 기능을 융합한 ‘지능형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재난안전 대응형 방재차량, 자동 제설·살수차, 도로 보수 로봇 등 AI 기반 재난대응 특장차 기술을 집중 육성해, 스마트 안전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농생명 산업 분야에서도 AI 기반 정밀 농업, 스마트 농기계 실증 시스템, 데이터 플랫폼 등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김제를 'AI 농생명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전북첨단과학기술단지를 중심으로 실증-연구-사업화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우수 기술기업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확장(Advance)-세계시장 겨냥한 글로벌 산업도시 도약

2028년 이후 확장단계부터는 AI 농생명 산업 및 지능형 특장차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능형 농기계, 자동화 재배 시스템, 자율주행 특장차 등 초격차 기술력 기반 산업군을 구축해 세계 수준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의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9월 개최될 ‘제3회 미래 특장차 박람회’는 ‘김제청년축제’와 연계되어 청년·가족 단위 참여 확대, 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김제의 산업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김제는 기존 산업의 한계를 벗고, 초격차 기술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기반을 갖춘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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