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드비엠에스 "유럽류마티스학회서 신약연구 공개"
자가면역질환 물질 전임상 연구 소개
![[서울=뉴시스] 아이리드 비엠에스 CI. (사진=아이리드비엠에스 제공) 2025.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421_web.jpg?rnd=20250612102950)
[서울=뉴시스] 아이리드 비엠에스 CI. (사진=아이리드비엠에스 제공) 2025.06.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오는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12일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해당 물질 IL21120033은 작용제(agonist)와 양성 알로스테릭 조절자(PAM) 이중 복합 기전을 통해 수용체를 직접 활성화시키고 천연 리간드 결합을 촉진하는 혁신 신약 물질이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경우 염증성 면역 세포를 조직 내부로 끌어들이는 염증성 케모카인 CXCL12(C-X-C chemokine ligand 12)이 과도하게 분비돼 조직 내 면역 세포의 침윤이 지속되고 만성 염증과 조직 손상이 발생한다.
IL21120033은 CXCL12를 없애는 소거제 역할을 하는 케모카인 수용체 ACKR3의 기능을 정상화해 CXCL12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염증성 면역 세포의 조직 침윤을 차단하는 등 면역 세포 활성을 억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동물 모델 연구 결과, IL21120033은 '관절염 질병 점수'는 물론 ▲면역 세포 침윤 ▲판누스(pannus) 형성 ▲연골 파괴 ▲골 손실 등을 평가하는 '마우스 관절 병리 분석'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는 말했다.
또 고용량 투여군 일부에서는 연골이 정상 수준으로 재생되는 현상도 관찰됐다. 비교 약물인 선택적 JAK1 억제제 유파다시티닙 대비 우월한 염증 억제와 연골 보호 효능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선택적 JAK1 억제제의 경우 JAK-STAT 경로를 차단해 염증을 억제하는 반면, IL21120033 같은 ACKR3 Ago-PAM은 이중 기전을 통해 염증 억제 뿐 아니라 혈관 신생, 줄기세포 활성 등 조직 재생 촉진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