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벗어나고 싶어요"…경기남부청 ‘고백(Go-Back)’ 찾은 청소년 두 달 새 72명
두 달 시범 운영 기간 72명 청소년 신고해 48명 참여
시범 운영 종료, 점검 후 오는 7월 재운영 계획
![[그래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0/01/03/NISI20200103_0000457134_web.jpg?rnd=20200103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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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제 고백(Go-Back)은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한다'는 사전적 의미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도박에서 벗어나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의미를 내포한 프로젝트다.
경찰은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온라인 플랫폼의 다양화에 비례해 빠르게 확산하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에 조기 개입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프로젝트는 청소년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회복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범행의 정도에 따라 처벌보다 전문 상담과 치료, 재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이 기간 모두 72명의 청소년이 자진신고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 가운데 48명은 전문기관에 연계해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자진신고 경로는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것이 41건, 보호자 신고가 31건으로 청소년도박의 경우 가족 단위의 관심과 개입의 중요성 또한 확인했다.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16/NISI20240816_0001630120_web.jpg?rnd=20240816160920)
[수원=뉴시스] 경기남부경찰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경기남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기남부스마트쉼센터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상담부터 치료와 재활까지 연결하는 회복 중심 지원을 펼치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시범 운영 기간 종료에 따라 운영결과를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 이후 자진신고 기간을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김준영 경기도남부경찰청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심각성과 함께 자진신고제를 통한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진신고 제도는 단순한 상담 창구가 아니라, 도박 중독 회복의 첫 단추가 되는 제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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