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 태양광 세액공제 폐지 가능성 9% 하락(종합)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가 2028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세액 공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법안의 초안을 공개하면서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주가가 하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전일 보다 9.05%(3300원) 내린 3만3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우 주가도 전일 대비 9.24%(2750원) 떨어진 2만7000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재생에너지 관련주인 SK이터닉스(-6.65%), OCI홀딩스(-4.96%), HD현대에너지솔루션(-3.80%)도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미국 상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액 공제 폐지 관련 법안의 초안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세액 공제가 180일 이내에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특히 주택용 태양광 패널 등 가정용 재생에너지에 주어지던 세금 감면도 같은 기간 내 종료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육성하는 원자력 발전소와 배터리 저장시설을 건설하는 기업에 대한 세액 공제는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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