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창총리, 17차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 도착
시진핑 주석 불참으로 대신 리창총리의 대표단이 방문
리우 회의 끝나면 9일~10일 이집트 방문, 총리와 회담
![[자카르타=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7.06.](https://img1.newsis.com/2025/05/25/NISI20250525_0020825324_web.jpg?rnd=20250526164535)
[자카르타=신화/뉴시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07.06.
브라질은 브릭스 회의의 순회 의장국으로 이번 정상회의를 7월 6일에서 7일까지 개최한다.
리창 총리는 회의가 종결되면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를 방문한다. 그는 무스타파 카말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의 초청으로 카이로를 공식 방문해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불참하면서 브라질 정부 관리들이 이에 대한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2009년 브릭스 출범 이후 중국 최고지도자가 참석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의 불참에 대해 몇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으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 시 주석이 불참하는 것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이미 두 차례나 만난 것도 주요 이유라고 보도했다.
SCMP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브라질 정부에게 시 주석의 일정이 맞지 않는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화상으로만 참석하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푸틴을 대신한다.
이번 브릭스회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으킨 풍파에 대응하기 위한 브릭스의 방향을 두고 주요 국가 정상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는 추측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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