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미래 투자"…오세훈, 밀라노서 '디자인 서울' 전파
밀라노 디자인·건축 현장 찾아 인사이트 공유
용산국제업무지구, DDP개발에 아이디어 적용
![[밀라노(이탈리아)=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현지 시각) 밀라노의 도시공간 혁신사례인 '포르타 누오바' 지구를 살피고 있다.(제공=서울시)](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01885659_web.jpg?rnd=20250706231606)
[밀라노(이탈리아)=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현지 시각) 밀라노의 도시공간 혁신사례인 '포르타 누오바' 지구를 살피고 있다.(제공=서울시)
오 시장은 4일(현지 시각) 밀라노의 도시 혁신 대표사례로 손꼽히는 '포르타 누오바' 지구를 찾았다. 낙후된 철도를 지하화 후 지상을 친환경 첨단 도시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곳으로, 현재 밀라노의 새로운 경제·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개별 건축물의 창의성과 도시공간의 통일성을 조화롭게 융합해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오 시장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서 도심 공간에 대한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디자인이야 말로 미래를 위한 현재의 투자"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도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상철도 67.6㎞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얻어지는 122만㎡의 지상 공간은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 용지 171.5㎡는 업무·상업·문화 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포르타 누오바의 1.7배 면적의 용산철도기지창 부지를 직주락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입체복합 수직 도시로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 오 시장은 5일 1930년대 건설된 트램 차량기지를 미술관으로 변신시킨 'ADI 디자인뮤지엄'을 찾아 안드레아 칸첼라토 관장과 매력적인 디자인 도시 서울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그는 서울 대표 디자인 시설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언급하며 "좋은 하드웨어는 갖췄지만, 내부 콘텐츠는 아직 갈증을 느낀다"며 "밀라노처럼 디자인이 시민 일상에 녹아드는 구조를 배워가야 한다. 디자인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기술이자 행정의 중요한 도구"라고 강조했다.
![[밀라노(이탈리아)=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현지 시각) 과거 전시회장 부지가 복합주거상업시설로 재탄생된 '시티라이프'를 둘러보고 있다.(제공=서울시)](https://img1.newsis.com/2025/07/06/NISI20250706_0001885658_web.jpg?rnd=20250706231446)
[밀라노(이탈리아)=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현지 시각) 과거 전시회장 부지가 복합주거상업시설로 재탄생된 '시티라이프'를 둘러보고 있다.(제공=서울시)
도심 한복판 대규모 녹지에 고층 건물을 조화롭게 조성해 세련된 도시 경관을 완성시킨 시티라이프는 자하 하디드,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후 복합문화공간 '그란데 브레라'를 방문한 오 시장은 피에르루이지 렛다 그란데 브레라 디토르디 아카이브 디렉터를 만나 예술과 공공디자인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예술과 문화발신지로 자리매김한 서울의 우수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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