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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경수비대, 화물트럭 바닥에 숨긴 코카인 70kg 적발

등록 2025.07.18 06:09:30수정 2025.07.18 1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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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컬럼비아 오소유스항 관문에서…14만명 투약할 양

[밴쿠버(캐나다)=AP/뉴시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구급대원들이 마약 과다 복용자를 도와주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22년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체포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소량의 마약 소지를 범죄에서 제외하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실험을 허용했다. 2025.07.18.

[밴쿠버(캐나다)=AP/뉴시스]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서 구급대원들이 마약 과다 복용자를 도와주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22년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체포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소량의 마약 소지를 범죄에서 제외하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실험을 허용했다. 2025.07.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캐나다 국경수비대청(CBSA)은 국경을 통해서 캐나다로 밀수해 들여오는 "상당한 분량"의 코카인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달 6월 11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국경에서 지난 달 픽업 트럭 한 대를 검색 중에 발견한 이 코카인은 이 곳 국경 항구에서 압수된 코카인 중 역대 최대 분량인 70kg이었다고 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오소유스 항구의 국경 수비대원들은 미국으로부터 돌아오는 캐나다 시민의 픽업 트럭에 대한 입국 심사중에 이 마약을 발견했다고 CBSA는 언론 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이 보도 자료에는 " 문제의 트럭의 바닥을 검사하던 중에 국경 경찰관들은 총 70kg의 코카인 블럭들이 트럭 밑바닥에 감춰져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되어 있었다.  이 분량은 약 1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캐나다의 공공안전부 개리 아난다상가리 장관은 "이렇게 많은 마약을 압류함으로써 불법 밀수 마약이 우리 사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 냈으며 그 이익이 조직 범죄단의 손에까지 들어가는 것도 막아 낼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코카인을 싣고 온 트럭 운전사는 현장에서 체포되었고 경찰에 인계되어 구금 중이라고 보도자료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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