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가 사람 잡는다?"…"폭우 땐 신지 마세요" 전문가 경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2일 오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4.07.02.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02/NISI20240702_0020399894_web.jpg?rnd=2024070209415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2일 오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4.07.02. [email protected]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는 일본 NHK가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배포한 '폭우(집중호우) 시 대피 요령 포스터'가 확산되고 있다.
해당 포스터에서는 '걸어서 대피할 때 지켜야 할 사항'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화를 신지 말 것 △침수된 지역에는 들어가지 말 것 △대피할 땐 혼자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이동할 것 등 집중호우 시 행동 요령을 고지하고 있다.
특히 폭우와 같은 극한의 기상 상황에서는 장화를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파주 지역에 폭우가 내린 18일 경기 파주시 봉서리 인근 도로가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2024.07.1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18/NISI20240718_0020420099_web.jpg?rnd=20240718142438)
[파주=뉴시스] 김근수 기자 = 파주 지역에 폭우가 내린 18일 경기 파주시 봉서리 인근 도로가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2024.07.18. [email protected]
또 장화는 '절연 기능'을 가져 감전 위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지만, 물이 가득 찬 상태에선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미끄러운 바닥에서 장화를 신고 걷다 넘어질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등 단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폭우 상황에선 장화보다 끈 있는 운동화가 더 안전한 신발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부상 방지를 위해 긴 팔·긴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라"면서 "물이 들어가면 무거워져 움직이기 어려워지는 장화나 벗겨지기 쉬운 샌들과 미끄러운 신발 등은 피하고, 우산 대신 우비를 착용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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