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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617억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등록 2025.08.11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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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결과(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결과(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4년간 약 617억 원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측정 전문 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을 통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사업 성과를 다양한 지표로 환산해 최종 화폐가치를 산출했다.

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로 메뉴별 판매량과 식재료 매입 규모, 각종 통계자료, 언론 및 소셜미디어 노출 빈도, 관계자 인터뷰 등 다방면의 정량·정성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했다.

화폐 가치의 구성은 지역 사회와 농가의 편익 증진 및 비용 절감 사항들을 아우르며 크게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농가 실질 소득 증가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인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 항목은 약 56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항목은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향상된 정도를 측정한 후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한 결과다.

농가 실질 소득 증가는 약 44억9000만원으로 원재료 구매를 통한 직접적 수익 창출 효과가 반영됐다. 농산물 폐기 비용 절감 효과는 약 4억6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창녕(갈릭 버거) 약 443억원 ▲보성(녹돈 버거) 약 17억1000만원 ▲진도(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약 91억7000만원 ▲진주(고추 크림치즈 버거) 약 6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각 지역 농가와 협업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고 고객들에게 맛있는 메뉴로 제공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 게 한국맥도날드 측 설명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4년간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수급한 국내산 식재료는 ▲창녕 마늘 169.8t ▲보성 녹돈 137t ▲진도 대파 142.4t ▲진주 고추 10t 등 총 459.2t에 달한다.

버거 판매 개수는 누적 약 1300만개를 기록했다.

메뉴별 판매량은 ▲창녕 갈릭 버거 537만개 ▲보성녹돈 버거 119만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486만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166만개로 집계됐다.

버거 외에 사이드 메뉴와 음료를 포함한 전체 한국의 맛 메뉴의 판매량은 약 2400만개이다.

이번 분석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7월 출시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역시 출시 9일 만에 100만개, 한 달만에 240만개가 팔렸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임팩트 측정 결과를 통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실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상생의 가치를 지키고, 고객분들께 맛있는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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