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주겠다" 속여 57억 코인 사기…일당 구속 송치
![[수원=뉴시스] 피해자들이 제출한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 일부.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01928735_web.jpg?rnd=20250828094941)
[수원=뉴시스] 피해자들이 제출한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 일부.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5.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해외 골프 회원권을 지급하고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코인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 혐의로 총책 A(50대)씨 등 운영진 3명을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12월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거래소 상장 예정 GCV(Golf Cart Victoria, 골프카트빅토리아 약자)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한 뒤, 이에 투자하면 해외 골프회원권을 지급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피해자 129명으로부터 57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지급한 GCV코인은 A씨가 국내코인 개발자에게 부탁해 만든 경제가치가 없는 밈코인(특별한 목표·기술력 없이 재미를 위해 만든 코인)이였다.
A씨 등은 텔레마케터들을 고용한 뒤 6개월동안 불특정 다수의 개인정보가 담긴 DB자료로 무작위 전화 또는 문자를 전송, 이벤트 당첨을 빌미로 현혹된 피해자들을 투자자로 모집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뉴시스] 총책 A씨의 별도 사무실에서 압수된 피해자 응대 메뉴얼 및 가짜 골프장 회원권 특전,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 사진.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5.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8/NISI20250828_0001928745_web.jpg?rnd=20250828095230)
[수원=뉴시스] 총책 A씨의 별도 사무실에서 압수된 피해자 응대 메뉴얼 및 가짜 골프장 회원권 특전, 사업자등록증 등 서류 사진.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025.08.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국내 지사 명목의 사무실을 마련하기도 했으며, 피해자들을 단체대화방에 초대한 뒤 코인 국내 거래소 상장 예정 자료와 각종 수익률 자료 등을 공유했는데 이러한 자료들은 모두 출처를 알 수 없는 허위자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에 사용한 해외 골프회원권도 인쇄소에서 임의 출력,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은 지난해 7월 최초 사건이 접수됐으며, 이후 다수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이에 국가수사본부에서 경기남부청을 집중수사관서를 지정했고 수사팀은 1년 동안 금융거래, 현장 압수 등 다방면으로 집중수사를 진행해 A씨 등의 범행 수법과 피해자들의 진술, 피해내역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SNS를 통해 '무료 코인 지급', '이벤트 당첨', '고수익 보장' 등의 투자 권유는 사기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