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삼정동 레미콘 공장 불법행위, 3곳 사업장 5건 적발
손준기 시의원, 집중 점검·근본적 관리대책 촉구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손중기 부천시의원.](https://img1.newsis.com/2025/09/24/NISI20250924_0001952050_web.jpg?rnd=20250924110657)
[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손중기 부천시의원.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삼정동 일대에 밀집된 레미콘·아스콘 공장 일대의 불법행위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부천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부천 삼정동 일대에 밀집된 레미콘·아스콘 공장 일대에서는 매년 평균 9건의 민원(비산·미세먼지, 도로 파손, 환경오염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5건의 지도단속을 실시해 4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부천시의회는 시의 허술하고 촘촘하지 못한 지도 단속으로는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부족한 면이 있다고 판단해 경기도 환경지도팀과 함께 공장을 방문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경기도와 합동으로 7개소 레미콘 공장을 점검한 결과, 3개 사업장에서 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고발 및 사용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특히 우천 시 폐수가 사업장 외부로 유출되는 사례가 확인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폐수로 판정됨에 따라, 부천시는 고발 및 조업정지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정기 지도점검과 계절별 집중 단속 체계 확립 ▲2026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컨설팅 의무화 ▲폐수 저장시설 증설 및 폐수방지시설 설치 유도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손준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종1·2동·오정동·신흥동)은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레미콘·아스콘 공장이 지역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부천시는 반복적인 민원과 위반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더욱 실효성 있는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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