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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오늘공구', 완판 행진에 일일 운영 횟수 확대

등록 2025.09.25 14: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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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채팅 참여형 공동구매 서비스, 1일 1회서 2회로

한 달여간 참여자 4만5000명, 누적 판매 25만건

소상공인 상품·인기 상품 앵콜딜 등 실험 진행

[서울=뉴시스] 카카오톡 기반 참여형 공동구매 서비스 '오늘공구'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톡 기반 참여형 공동구매 서비스 '오늘공구'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지난달 18일에 시작한 카카오톡 기반 참여형 공동구매 서비스 '오늘공구'를 1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한다. 짧은 시간 내 목표 수량을 달성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카카오는 주 1회 오후 타임을 신설했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오늘공구' 채팅방 참여자 수는 4만5000명을 넘었으며 누적 판매 상품은 25만건에 달했다.

한입 LA갈비 상품은 35분만에 5000개가 판매됐고 냉동용기는 20분 만에 목표 1000개를 달성하는 등 완판 사례가 이어졌다. 양말, 세제 등 생활용품부터 음식물 처리기, 안마기 등과 같은 고가의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이 흥행에 성공했다.

'오늘공구'는 오픈채팅방에서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구매 서비스로 상품별로 설정된 목표 수량 달성에 따라 단계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오전 9시에 오픈하며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오늘공구'를 검색하거나 쇼핑탭과 톡딜홈을 통해 볼 수 있다. 4주만 테스트하려 했으나 연말까지 운영을 연장했다.

오늘공구 운영자는 '공구마스터'로 참여해 상품 설명, 조리법, 활용법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이용자들은 채팅방에서 정보와 구매 후기를 공유한다. 상품이 모두 판매되면 대화창이 닫히고 다음 날 다시 대화창이 열리면서 새로운 공동구매가 시작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알람을 맞춰 상품 공개 즉시 빠르게 구매에 나섰다. 채팅방에서는 인증 글과 후기 공유가 이어지는데 이용자들이 스스로 참여자들을 '공블리'라 부르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등 커뮤니티적 성격도 강화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1일 2회 운영을 통해 제품력은 뛰어나지만 판로 확보가 어려운 소상공인 상품, 재구매 요청이 많았던 인기 상품의 앵콜딜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늘공구는 단순한 가격 할인을 넘어 소비자가 모여 함께 경험을 만들어가는 커머스 커뮤니티로 진화하고 있다"며 "1일 2회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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