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자포리자 원전 1주째 단전..핵 안전 지속불가 상황 " 경고
"인근 전투로 외부 전력 단절..비상용 디젤 발전기로 냉각기 돌려"
그로시 IAEA사무총장, "지속가능한 안전 아냐" 핵사고 대비 촉구
![[빈=신화/뉴시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24년 12월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그로시 총장은 그 이틀전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로 향하던 IAEA 전문가 호송 차량이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전문가들을 계속 현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10.01.](https://img1.newsis.com/2024/12/13/NISI20241213_0020629103_web.jpg?rnd=20241213152528)
[빈=신화/뉴시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024년 12월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그로시 총장은 그 이틀전에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로 향하던 IAEA 전문가 호송 차량이 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그래도 전문가들을 계속 현지에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 10.01.
IAEA의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그 동안 국제원자력기구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원자력 당국과 함께 자포리자 원전에 되도록 신속하게 외부 전력 공급을 재개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자포리자 원전에 들어가는 외부 전력이 단절된 것은 9월 23일이 벌써 10번 째이다. 원전에서 불과 1.5 km 떨어진 곳에서 군사작전이 진행되면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단 한 개의 전력선이 손상되었기 때문이다.
![[자포리자( 우크라이나)=AP/뉴시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일대 에네르호다르 지역. 2025.10.01.](https://img1.newsis.com/2023/05/10/NISI20230510_0000184533_web.jpg?rnd=20230528071042)
[자포리자( 우크라이나)=AP/뉴시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일대 에네르호다르 지역. 2025.10.01.
그로시 사무총장은 "비상용 디젤 발전기로 지금 당장 큰 위험은 없지만 이 것이 방어의 마지막 선이다. 핵 안전이란 측면에서 보면 이건 분명히 지속 가능한 안전상태는 아니다. 핵 발전소 사고가 일어날 경우 전쟁 당사국의 어느 쪽에도 이로울 것은 없다"며 원전 상태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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