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함께미소' 프로젝트, 목표 2배 초과…시민나눔 열기 확산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 민생소비쿠폰 나눔 프로젝트 '전주 함께미(米)소(笑)'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당초 목표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9/NISI20251009_0001962577_web.jpg?rnd=2025100916030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 민생소비쿠폰 나눔 프로젝트 '전주 함께미(米)소(笑)'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 당초 목표를 두 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훈훈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시는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와 함께 추진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2억18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금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시민이 받은 쿠폰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동시에 실천하기 위한 전주형 나눔 캠페인이다.
지난 7월 28일 1억원 모금을 목표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기업, 단체, 개인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추석을 앞두고 기부 릴레이가 확산됐다. 그 결과 당초 목표를 훌쩍 넘긴 2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돌봄이 필요한 전주지역 독거노인 1만3000명에게 백미, 누룽지,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전달됐다. 이는 애초 계획했던 1만명 지원 규모를 넘어선 수치다.
시는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영양 상담과 건강관리, 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 관리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9월에는 전주완주 통합상생의 의미를 담아 완주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완주군 내 독거노인 500명에게 백미 500포를 전달하는 등 인근 지역으로 나눔의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함께미소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전주시민의 연대와 존중이 담긴 큰 걸음"이라며 "전주시의 따뜻한 복지정책에 힘을 보태고, 지역의 어르신들과 함께 잘사는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자발적으로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는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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