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 "대중국 100% 관세, 中 태도에 달려 있어"
“트럼프-시진핑, APEC서 회담 가능성… ‘중국 선 넘은 것 깨달은 듯’”
![[워싱턴=AP/뉴시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5.09.01.](https://img1.newsis.com/2025/08/01/NISI20250801_0000534249_web.jpg?rnd=20250901032309)
[워싱턴=AP/뉴시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5.09.01.
14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1일 또는 그 이전에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번 사안에서 중대한 확전을 선택한 만큼, 미국의 대응 역시 대부분 중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우리는 중국이 전 세계 첨단기술 공급망에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하는 구조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어 대표는 최근 중국 정부의 공식 성명에서 강경 어조가 완화된 점을 언급하며, “중국이 선을 넘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기 시작한 조짐을 미국이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정상회담은 현재로선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으나, 상황 전개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만날 수 있을 때 만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또 미중 간 희토류 분쟁과 관련해 지난 13일 워싱턴DC에서 양국 고위급 인사들이 협의를 진행했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무역 분쟁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회담에 참여한 인사들의 구체적인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