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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새 사령탑으로 비텔로 감독 선임

등록 2025.10.23 09: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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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야구팀 감독→MLB 감독 직행한 첫 사례

[오마하=AP/뉴시스] 토니 비텔로 테네시대학 감독. 2024.06.20.

[오마하=AP/뉴시스] 토니 비텔로 테네시대학 감독. 2024.06.2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의 메이저리그(MLB)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MLB닷컴은 23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이날 토니 비텔로 감독을 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올해 47세인 비텔로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테네시대학교 야구팀 감독을 역임했다.

프로팀 지도자 경력 없이 대학 감독에서 바로 MLB 감독으로 직행한 것은 비텔로 감독이 역대 최초다.

비텔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이런 기회를 얻게 돼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느낀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을 이끌고 팀을 대표하게 기대가 크다"며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이정후의 소속팀인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MLB 정규리그에서 81승 81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다.

4년 연속 가을야구를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밥 멜빈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2018년부터 테네시대 야구팀 지휘봉을 잡은 비텔로 감독은 통산 341승 131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팀을 세 차례 대학 월드시리즈로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우승컵을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비텔로 감독은 대학 야구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리더십, 경쟁력, 선수 육성 등에 대한 헌신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그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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