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美 관세 협상, 국내 금융시장 미칠 영향 신중히 검토"
'인위적 마감 시한'에 신중한 입장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2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21026497_web.jpg?rnd=20251023144706)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 "한국 금융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상호 이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 경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것을 두고는 "타협점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도 "인위적인 마감 시한을 향해 움직이는 것"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전했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한국 기업들의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미국과의 무역 협정은 아직 최종 타결되지 못한 상태"라며 "양국 정부는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54조7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약속의 세부 사항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한미 간 이견들을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김용범·김정관, 대미협상 후 귀국…"핵심쟁점 양국 입장 팽팽히 대립"
- 조현 "한미 통상협상 데드라인 없어…원자력협상 곧 시작"(종합)
- '美 3500억불 투자' 조율 김용범 정책실장, 내일 새벽 귀국
- 李, APEC 계기 '한미 관세 서명' 가능성에 "시간 조금 걸려…조정·교정 필요"(종합)
- 송언석 "3500억불 대미투자 졸속합의 책임 따져볼 것…李 소상히 밝혀주길"
- 김용범·김정관, 美상무 협상후 "일부 진전…논의 더 해야"(종합)
- 구윤철, 3500억弗 대미 투자 "통화스와프보다 투자구조에 집중"
- 통상본부장 "선도국 정책, 수출에 리스크…움직이는 속도 높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