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캄보디아 해외봉사 전면 취소…기부 등 인도적 지원 계속"
'글로벌 희망 박스' 전달
교육 기자재·악기 등 컨테이너 선적
![[서울=뉴시스] 캄보디아에 후원 물품을 보내는 '글로벌 희망 박스(Global Hope Container)' 선적 행사에 참가한 삼육대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7/NISI20251027_0001976398_web.jpg?rnd=20251027155148)
[서울=뉴시스] 캄보디아에 후원 물품을 보내는 '글로벌 희망 박스(Global Hope Container)' 선적 행사에 참가한 삼육대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육대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에는 학생·교수·직원 등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삼육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간 전국 각지의 기관·단체·기업으로부터 후원 물품을 모았다. 악기, 새 옷, 문구류 등 모인 물품은 총 40피트 컨테이너 1개 분량 규모다.
후원에는 삼육대를 비롯해 ▲대학교회 봉사단체 '도르가회' ▲교수 사모 봉사단체 '삼육사랑샵' ▲교내 문구점 ▲전국의 삼육 초·중·고등학교, 기업 등이 참여했다
기증 물품은 ▲바탐방음악학교(Battambang Music School) ▲삼라옹삼육학교(Samraong Adventist School) ▲따게오삼육학교(Takeo Adventist School) ▲재림교회 캄보디아대회(Cambodia Adventist Mission) 등 현지 교육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육대는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세계 각국에 대규모 해외봉사대를 파견해 왔다. 특히 캄보디아는 주요 봉사 지역으로, 지난여름에도 80여 명이 바탐방 지역 교육기관과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겨울에는 총 7개 팀, 95명 규모로 봉사대 구성을 마치고 일부 팀은 항공권 예약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캄보디아에서 외국인 대상 범죄 사건이 잇따르며 안전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삼육대는 지난 15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파견을 전면 취소했다.
이병희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장은 "올해는 부득이하게 현지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