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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민 시계 빼앗아 도주?…대담한 위장 범죄(영상)

등록 2025.10.31 02:00:00수정 2025.10.31 0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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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찰로 위장한 강도단이 피해자를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은 뒤 가짜 경찰차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2025.10.28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경찰로 위장한 강도단이 피해자를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은 뒤 가짜 경찰차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 (사진=데일리메일) 2025.10.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영국 버밍엄의 한 도로에서 경찰로 위장한 강도단이 도심에서 행인을 습격하고 시계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7일 오후 2시께 버밍엄 워시우드 히스의 칼리지 로드에서 발생했다.

경찰로 위장한 용의자들은 파란색 경광등과 사이렌이 달린 '가짜 경찰차'를 타고 나타나 범행을 저질렀다.

주변 차량 블랙박스에 포착된 영상에는 한 용의자가 뒤에서 피해자의 목을 조르는 사이 다른 용의자가 그의 얼굴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용의자는 그 사이 피해자의 가방을 챙겨 달아났다.

사건 직후 강도단은 '가짜 경찰차'를 타고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며 빠른 속도로 현장을 벗어났다. 이들이 운전하던 무등록 차량은 후진하면서 여러 대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에는 차량 두 대가 연루됐으며 피해자는 시계와 음식 배달 물품 등을 뺏겼다. 경찰은 제보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찾는 중이다.

사건이 알려지자 한 누리꾼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통해 피해자가 인근 환전소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건 당시 6만 파운드(약 1억1000만원)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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