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영업이익 56%↓…"기술료 기저효과"
매출 5511억 원·영업이익 241억 원 기록
"렉라자 기술료 제외하면 주요사업 성장"
![[서울=뉴시스]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 (사진=유한양행 제공) 2025.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01901443_web.jpg?rnd=20250724094627)
[서울=뉴시스]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유한양행 본사. (사진=유한양행 제공) 2025.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유한양행의 지난 3분기 매출·영업이익이 폐암치료제 '렉라자'의 기술료 수익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이 55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5.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81억원으로 23.6%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등 일회성 요인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국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의 마일스톤이 전년 동기에는 들어왔으나 이번 3분기에는 실적으로 인식되지 않으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단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발생했던 렉라자 미국 상업화 마일스톤을 제외하면, 해외사업·약품사업 등 주요사업부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매출 598억원 증가·영업이익 329억원 증가 등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수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거래선 다변화의 결실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등의 글로벌 원료의약품 공급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 케파(CAPA)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한양행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576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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