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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빅딜' 임박, 내주 이사회서 주식교환 안건 상정

등록 2025.11.20 08: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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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교환 비율 '두나무' 1 대 '네이버파이낸셜' 3 전망

[서울=뉴시스] 네이버 CI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 CI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합병 절차가 다음 주 중 본격화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주식 교환 비율은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3주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비율은 이사회를 앞두고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합병 절차가 진행되려면 이사회 결의 후 주주총회를 열고 특별 결의가 이뤄져야 한다.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 3분의 1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주식 교환 시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 100% 자회사가 된다. 네이버는 두나무를 손자회사로 두게 된다. 하지만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로 등극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최근 금융당국이 양사 합병을 두고 금가분리 규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사회 개최일, 합병 절차 등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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