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서 운구 인력 없어 관 장시간 방치"
"최소한의 안내·지원조차 없는 것은 직무 태만"
운영처 "마지막 화장 회차…직원 1명만 있어"
![[서울=뉴시스] 서울시립승화원. 2026.01.05. (서울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02033062_web.jpg?rnd=20260105082831)
[서울=뉴시스] 서울시립승화원. 2026.01.05. (서울시설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시립 장사 시설인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립승화원에서 관이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발생했다.
5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배모씨는 민원에서 "서울시립승화원 시설 이용 중 운구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관 이동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장시간 방치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화장장을 이용하러 온 시민이 관 하나도 옮기지 못해 끙끙대는 상황은 정상 운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최소한의 안내·지원조차 없었던 것은 명백한 직무 태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가족·지인이 없으면 화장장을 이용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고독사·무연고 장례가 증가하는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매우 비상식적 운영"이라고 꼬집었다.
배씨는 그러면서 "운구 지원 체계와 안내 매뉴얼을 즉시 정비하고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설공단 추모시설운영처는 공식 사과했다. 운영처는 "소중한 분을 떠나보내고 어려운 시간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저희 시설 이용 과정으로 인해 큰 불편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운영처는 당시 인력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운영처는 "말씀해주신 사항을 확인한 결과 당시 상황은 마지막 화장 회차로 확인된다"며 "평소의 경우 주변 시민들이나 직원들의 도움으로 운구가 가능하나 당시에는 공교롭게도 봉송 직원 1명만 있었던 상황에서 운구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운영처는 현장 대응 기준을 마련하고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유족이 적은 경우 또는 혼자 방문하신 경우 직원이 먼저 상황을 확인하고 운구를 협조를 안내하는 등 현장 대응 기준을 정비하고 전 직원에게 유족 상황에 따른 유연한 지원과 세심한 안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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