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돌봄 협력체계 강화와 예방적 돌봄으로 평가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04/NISI20251204_0002010216_web.jpg?rnd=20251204140845)
[서울=뉴시스]
구는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노인 일상 밀착 돌봄을 지원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부터 관리, 사업성과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 심사해, 총 8개 지자체가 시상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중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2.7%에 달하는 초고령 도시로, 이중 독거노인 비율이 31.9%에 이른다. 구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노인 돌봄 정책 지원을 펼쳐왔다.
먼저 구는 지역 돌봄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비롯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위기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민간기업과도 협력해 안전키트 지원, 주거환경개선, 문화체험 등 고령자 일상에 필요한 지원을 연계했다.
구는 예방적 돌봄에도 힘을 쏟았다. 돌봄 현장 최전선에 있는 생활지원사가 취약 고령자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살예방·복지정책 등 다양한 교육으로 생활지원사의 역량을 강화해 돌봄 서비스의 질도 높이고 있다.
스마트 기술도 활용해 고령자 가정의 움직임, 온도, 조도 등을 모니터링해 이상징후를 파악하며 실시간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한파·폭염 등에는 방문과 전화를 통한 안부확인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정서 돌봄은 고령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고령자의 추억과 사진을 바탕으로 AI 추억영상을 제작해 세대 간 공감의 장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중구가 어르신 돌봄 체계 기반을 단단히 다지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돌봄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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