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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 사망자 940명…실종자 276명

등록 2025.12.07 20:53:39수정 2025.12.07 2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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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에서 홍수 이재민들이 공군 헬리콥터가 실어온 구호식량을 받아가고 있다

[AP/뉴시스] 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에서 홍수 이재민들이 공군 헬리콥터가 실어온 구호식량을 받아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지난주 홍수와 산사태 강타를 당했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사망자가 940명에 이르고 아직도 실종자가 276명 남아 있다고 당국이 7일 발표했다.

인도양 말레카해협에서 드물게 강력한 사이클론 폭풍이 형성되어 폭우에 수많은 곳에 홍수와 산사태가 터졌다. 인명 피해 외에도 10만 채가 넘는 가옥이 파괴되었다.

수만 명이 고립되어 이들에 대한 구호품 공수가 진행되고 있다. 집이 진흙과 잔해 부스러기에 뒤덮여 대피소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 주민이 많고 설사, 열병 등이 번지고 있다.

수마트라섬은 인구가 5500만 명이며 이번 홍수 피해는 북 및 서 수마트라주, 아체주 등 3개 주에 집중되었다.

지난달 하순부터 인도네시아 외에 스리랑카, 태국,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에도 극한 기후로 재해가 이어져 사망자가 2000명을 육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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