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얀마서 통신 사기 용의자 6600여명 송환
중국 공안부 해외도피범 100명에겐 수배령
![[우한=신화/뉴시스]중국이 미얀마, 태국 등과 손잡고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국제 통신 사기 범죄에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6600명이 넘는 중국 용의자들이 미얀마에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중국 공안이 도박·사기 관련 용의자들을 중국행 전세기를 통해 호송하는 모습. 2025.12.09](https://img1.newsis.com/2024/04/13/NISI20240413_0020304277_web.jpg?rnd=20240515113947)
[우한=신화/뉴시스]중국이 미얀마, 태국 등과 손잡고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국제 통신 사기 범죄에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지난 2월부터 6600명이 넘는 중국 용의자들이 미얀마에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중국 공안이 도박·사기 관련 용의자들을 중국행 전세기를 통해 호송하는 모습. 2025.12.09
9일 중국중앙(CC) TV)에 중국·미얀마·태국 3국 경찰의 통신 사기 범죄 합동 단속이 본격화하면서 최근 미얀마 미야와디 지역에 있던 중국 국적 용의자 1178명이 체포돼 중국에 송환됐다.
CCTV는 "3국이 공조를 시작한 지난 2월 20일 이후 미야와디 지역에서 체포돼 중국에 송환된 중국 용의자는 660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공안부가 통신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해외 도피범 100명에게 공개 수배령을 내렸다. 이번 수배 명단에는 미얀마 북부 지역에서 활동해 온 이른바 '4대 범죄 가문' 핵심 인물들도 포함됐다.
중국 공안부는 성명을 통해 "국민 재산과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전기통신 사기 범죄를 법에 따라 강력히 단속하기 위해 공개 수배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경을 넘나드는 조직적 사기 범죄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중국 공안부는 또 "이들과 관련된 피해 규모가 막대하고 범죄 수법도 악질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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