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대,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사업 선정

등록 2025.12.11 08:24: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 그린리모델링 사업 계획도. (사진=부산대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대학교 그린리모델링 사업 계획도. (사진=부산대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운영하는 '2025년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에서 단 4개 대학만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부산대는 그린리모델링과 탄소중립 건축 분야의 미래 역량을 주도할 기관으로 주목받으며, 지속 가능한 건축 환경 조성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부산대 그린리모델링 인재양성 플랫폼은 2027년 12월까지 2년간 교육사업으로 총 4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건축공학과 남유진 교수가 사업책임을 맡아 '건축 설계-시공-구조-에너지-성능평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체계를 구축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그린리모델링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부산대 건축공학과와 건축학과가 긴밀히 협력해 이론과 실무를 겸한 통섭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대학은 전했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중 총 50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방문형 교육 프로그램, 현장견학, 진로지도 및 취업역량 강화, 현장실습, 그린리모델링 공모전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린리모델링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교육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타 대학으로 확산해 그린리모델링 인재 양성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사업책임자인 남유진 건축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은 부산·경남 노후건축물 문제 해결을 위한 통섭형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연구-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