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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도 안심"…원주시, 취약노인 보호대책 본격 가동

등록 2025.12.11 08: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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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320명 안전망 강화

475개 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원주=뉴시스] 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원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한파·폭설로 인한 어르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파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파특보 발효 시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먼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4010명에 대해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심박수·활동량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되거나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상황을 확인하고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3310명에 대해서는 담당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생활지원사들은 한파특보 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수시로 점검하고 한파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는 등 현장 중심의 돌봄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지역 475개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하고 안전한 대피·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폭설·한파 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경로당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쉼터 연계도 적극 추진한다.

김남희 경로복지과장은 "기상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한파 시 어르신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촘촘한 안전 확인 체계를 유지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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