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미인도' 노출 대역 거절…제 몸으로 연기"
![[서울=뉴시스] 배우 김규리가 영화 '미인도' 속에서 선보였던 노출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025.12.11. (사진 =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1/NISI20251211_0002015576_web.jpg?rnd=20251211093812)
[서울=뉴시스] 배우 김규리가 영화 '미인도' 속에서 선보였던 노출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025.12.11. (사진 =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배우 김규리가 영화 '미인도' 속에서 선보였던 노출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서 김규리는 2008년 개봉한 영화 '미인도'에 관한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탁재훈은 "'미인도'를 통해 많은 남성의 지지를 받았다. 정사 장면만 총 20분이다. 심지어 대역이 준비돼 있었는데 본인이 대역을 마다하고 직접 하겠다고 했다. 무엇에 더 욕심이 있던 건가"라고 물었다.
김규리는 미인도 촬영에 대해 "욕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엉덩이 대역, 가슴 대역, 팔목 대역, 발목 대역까지 부위별로 다 준비돼 있었다"며 "감독님과 대기실에 있으면 대역 배우들이 들어와서 해당 부위를 직접 보여주곤 했다"고 했다.
그는 가슴 대역 배우가 들어와 인사 후 옷을 벗는 등 디테일하게 설정이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독님과 작은 대기실에 있으면 대역 분들이 들어오신다. 가슴 대역이 들어오시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한 뒤 바로 벗으신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김규리는 대역이 준비됐지만 직접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했다. 그는 "결국 제 몸으로 연기했는데 한참 고민을 하시다가, '규리 씨가 연기한 걸로 가도 되겠다'고 하셨는데 그때 엄청 뿌듯했다"고 했다.
당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속 뒤태 사진도 언급했다. 김규리는 “서른 살 때 얼굴이고 올누드였다. 자세히 보면 엉덩이골이 보인다”고 했다.
김규리는 베드신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눈빛이다. 숨을 어떻게 쉬는지까지 포함된다"며 "힘을 주면 열정적으로 보일 것 같지만 침대 위에서는 가장 릴랙스된 눈빛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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