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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공태양 나주 유치 환영…연구시설 최적지 입증"

등록 2025.12.11 09: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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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AI 융합 혁신지대로 우뚝 설 것"

[나주=뉴시스] 나주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예상 조감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나주 인공태양 핵융합 연구시설 예상 조감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11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시 유치를 온 시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 김규웅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온 시도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1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로 나주시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주는 이번 평가 모든 항목에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 부지규모·진입로·전력·상하수도 등 기본요건은 물론 부지 안전성·확장성 등 입지요건과 지자체 지원체계·국가균형발전 등 정책부합성까지 모든 측면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적지임이 입증됐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들어서면 세계 최고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모이는 국제 과학도시, 과학기술과 산업혁신이 선순환하는 미래 첨단도시, 일자리를 찾아 청년 인재가 돌아오는 지방소멸위기 극복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켄텍과 GIST를 핵융합 선도대학으로 육성하고 목포대·순천대·전남대·조선대 등 지역 글로컬대학과 협업해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AI(인공지능)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는 안정적인 대규모 전력이 필수다. 그 전력의 미래 해답이자 결정판이 바로 핵융합 인공태양"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인공태양을 유치한 전남은 에너지와 AI라는 미래 전략산업의 양대 축을 동시에 품고 전남·광주·전북 3개 시도가 함께 첨단 과학기술과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재생에너지·인공태양·AI의 융합 혁신지대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한 나주시·전북 군산시·경북 경주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나주를 1위로 선정했다. 입지 평가에서 2위를 한 전북특별자치도의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사실상 나주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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