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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 전남도의회 상임위 통과

등록 2025.12.11 1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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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마지막 본회의 절차만 남겨둬

[나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27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2025.08.27. pboxer@newsis.com

[나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27일 오전 전남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 선포식에서 관계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2025.08.27.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규약안이 전남도의회 소관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이하 기행위)를 통과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기행위는 이날 오전 제7차 회의를 열어 광역연합 규약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본회의 안건으로의 상정을 결정했다.

제395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는 16일 열린다. 두 달여간의 숙의 과정을 거친 뒤 기행위가 규약안을 원안 통과시킨 만큼 본회의 의결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 시·도의회는 새 정부의 5극3특 기조에 맞춰 지난 8월 광역연합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세부사안을 조율해 가며 광역연합 설립에 따른 규약안까지 마련하는 등 순항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0월 예상치 못했던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도의회는 성급한 속도내기, 의원 수가 시의회와 3배나 차이나지만 연합의원이 같은 수로 구성되는 점, 도내 지역별 의견 차, 내년 지방선거 이후 출범 등의 이유를 들며 규약안 의결 보류와 운영 예산 15억원 삭감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규약안을 원안 의결했다. 다만 광주시가 제출한 운영 예산 15억원 중 5억원을 삭감, 10억원으로 편성했다.

5극3특은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나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수도권 블랙홀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새 정부의 핵심전략 중 하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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