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농산물 최저가격 차액 지원…'120억원 조성'
농가 안정·활력 위한 경영 부담 완화
내년 1월까지 실무협의회 거쳐 품목 결정
![[평창=뉴시스] 평창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20/NISI20250520_0001846900_web.jpg?rnd=20250520125950)
[평창=뉴시스] 평창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이상기후로 농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최저가격 차액 지원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농축산물 가격 안정 기금 운용심의회를 열고 2025년 최저가격 차액 지원을 의결했다. 이어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해 내년 1월까지 실무협의회를 열어 지원 품목과 최저가격, 세부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5년 농축산물 판로 확대와 가격 안정, 유통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조례를 한차례 개정함으로 2029년까지 기금 존속 기한을 연장했다. 현재 군 출연금 105억원, 계통출하 조직 7억원 등 총 120억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됐다.
지난 2021년 인건비와 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로 농산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기금 8억원을 투입해 홍고추, 대파 등 15개 품목 1554 농가에 지원했다. 지난해 한우 사육 과잉과 사료비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축산농가 116농가에 기금 4억원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총 2차례 12억원을 1670농가에 지원했다.
심재국 군수는 "농업인 경영 안전망 확충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가격 안정 기금을 지속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금 상시적 지원 기준 마련과 조성액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 농축협, 관계기관, 농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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