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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강원도 유일 과수분야 3등급 획득 쾌거

등록 2025.12.11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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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경쟁력 '입증된 성과'

지난해 개최된 정선사과축제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개최된 정선사과축제 모습.(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도 원예산업발전계획 과수부문 연차평가에서 강원도 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3등급을 획득, 인센티브 4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결과로, 정선군 과수산업의 체계적인 성장 기반과 행정·농가 간 협력 구조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07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성평가 3개 부문, 정량평가 6개 항목을 종합해 진행됐다. 정선군은 두 평가 모두에서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균형 잡힌 성과'를 보였고, 강원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인센티브 지급 대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예산 집행의 적정성, 생산자 조직의 성장 가능성, 지역 거버넌스의 실효성, 농가 지원 체계 등 과수산업의 핵심 지표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정선군의 과수정책이 정책 설계–현장 집행–성과 관리의 구조 속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등급 획득'이 아니라 정선군 과수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국가적 신뢰, 농가·행정이 함께 구축한 협업모델의 성공 사례, 향후 관련 공모·사업비 확보의 우위 확보라는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전상근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정선군 과수산업 종사자와 행정이 함께 일군 결실"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생산·유통 정책을 강화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앞으로도 과수농가 구조개선, 품질 고도화, 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확장하며, 중장기적인 과수산업 기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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