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AI 디지털 혁신센터'…제조업 DX 전환 본격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혁신을 추진할 전담 거점을 공식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어양 비즈 더 플러스 6층에서 'AI 디지털 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재용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AI·ICT 기업 관계자, 제조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혁신센터는 '익산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개발이익을 지역 산업 활성화에 재투자해 조성된 1212㎡ 규모 시설로, AI·ICT 기업 전용 입주공간 10개소와 공유오피스, 교육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시는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 AI 솔루션 도입 컨설팅, 스마트 제조 전환, 기업 협업 네트워크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산업혁신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쟁력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AI 기반 지원 대상을 농업에서 제조업 전반으로 넓히고, AI 제조혁신 인력 양성,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실증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AI 디지털 혁신센터는 익산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라며 "지역 기업이 AI를 손쉽게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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