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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주애 최근 모습, 후계구도보다 '사회주의 대가정' 강조"

등록 2026.01.06 11:30:25수정 2026.01.06 1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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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당국자 "너무 후계구도로만 볼 것 아냐"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경축공연에 참석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함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 신년경축공연에 참석했다고 1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부인 리설주와 딸 주애가 함께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새해 들어 연일 공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통일부 당국자는 후계구도 보다는 '가정의 모습' 연출에 방점이 찍혔다고 6일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는 후계구도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최근 모습들은 그런 측면보다는 '사회주의 대가정'의 모습이 더 강조되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후계구도도 열어놓고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 (통일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다만 연초 동향을 볼 때 너무 후계구도로만 볼 것이 아니라는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또 "후계구도와 관련해 여러 분석이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 후계자라고 단정 지을 수 있는 게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성년자인 주애는 아직 당 차원의 공식직함이 없다. 북한 노동당은 18세부터 가입할 수 있다.

북한매체가 1일 공개한 신년경축공연에서 주애는 김 위원장 볼에 뽀뽀하며 스킨십을 했다. 주애의 모친인 리설주는 환하게 웃으며 이 장면을 지켜봤다.

새해를 맞아 선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를 양옆에 두고 가운데 섰다. 주애는 5일 김 위원장, 리설주와 함께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사자를 기리는 '해외군사작전 전투위훈기념관' 건설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식수행사에 참여한 주애는 김 위원장 곁에서 삽으로 나무를 심었다.
 
이 같은 주애의 광폭 행보를 두고 친밀한 부녀 관계를 과시하며 가족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 리설주, 주애 세 가족이 등장해 김 위원장이 강조해 온 '사회주의 대가정'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후계구도를 띄우기 위한 목적이라면 최고지도자 김 위원장의 뒤에서 엄격하게 지시 및 교육을 받는 듯한 연출을 하는 편이 자연스럽다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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