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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다국적군, 군사화 지속 의도"…종전 협상 난제로

등록 2026.01.09 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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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평화·안보 아닌 군사화·갈등 확대"

[모스크바=AP/뉴시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뉴시스DB)

[모스크바=AP/뉴시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 외무부는 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하겠다는 합의는 군사화를 지속하겠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서방 군대 주둔은 어떤 형식이든 거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협상에 또 하나의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영국·프랑스가 주도하는 이른바 '의지의 연합'은 지난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정권과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강력한 안보 보장'이라는 제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 문서는 평화 정착 구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 달성이 아닌 군사화 지속, 갈등 격화 및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문서의 핵심 조항은 '우크라이나 영토 내 다군적군 배치'다. 다국적군은 우크라이나군 재건을 돕고 전후 러시아의 재침공을 억지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친러시아 성향의 헝가리는 우크라이나가 마련한 20개항 종전안은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헝가리 총리실은 이 구상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시기를 2027년으로 못 박고 서방 국가들이 10년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80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헝가리는 이 계획 이행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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