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란 폭격영상 보는 트럼프…전황은 잘 모를수도"
미군, 날마다 2분 가량 하이라이트 영상 보고
작전 성공 강조하다보니 중요 정보 누락 우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3.18.](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1111687_web.jpg?rnd=2026031801222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3.18.
매체는 24일(현지 시간) 현직 관료 세명과 전직 관료 한명을 인용해 미군 관계자들은 이란과 전쟁이 시작된 후 매일 지난 48시간 동안 가장 성공적인 공습 장면을 담은 영상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일종의 전쟁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통상 2분 분량이며 그보다 더 긴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폭발하는 장면들"로 채워진 일련의 클립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이라이트 영상 외에도 군과 정보당국 참모들, 해외 정상들, 언론보도를 통해 최신 정보를 전달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행정부 일각에서는 전쟁의 밝은면만 강조하는 보고로 인해 제대로 된 전황 파악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NBC는 "이 영상 브리핑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4주째에 접어든 전쟁의 전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일부 측근들 사이에서 키우고 있다고 두명의 현직 관료와 전직 관료 한명이 말했다"고 전했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미군의 성공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고, 이란의 행동과 보복 공격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족해 제대로된 정보 전달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일례로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서 미 공중급유기 5대가 이란의 공습에 피해를 입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를 보고받지 못했고 언론을 통해 알게됐다고 NBC는 설명했다.
아울러 하이라이트 영상 브리핑은 전쟁 보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도 부추기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귀뜸했다. 매일보는 성공적인 전쟁 수행 모습이 왜 언론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느냐는 불만이다.
다만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러한 전언에 대해 "그방에 참석하지 않았던 누군가로부터 나온 완전히 틀린 주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 장소에 참석했던 이들이라면, 그가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하고 핵심참모들로부터 솔직함을 기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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