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UAE)부터 친다" 이란, '하르그섬 점령' 첩보에 "불바다" 경고
조력 국가 기간시설 공격·홍해 봉쇄 예고
![[테헤란=AP/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26일(현지시각) 테헤란에서 오늘 28일의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대선 후보 중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로, 대선 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4.06.27.](https://img1.newsis.com/2024/06/27/NISI20240627_0001217631_web.jpg?rnd=20240627130822)
[테헤란=AP/뉴시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26일(현지시각) 테헤란에서 오늘 28일의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대선 후보 중 가장 서열이 높은 인물로, 대선 가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4.06.27.
26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인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란의 적들이 지역 내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아 이란의 섬을 점령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적들이 단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인다면, 협력한 국가의 핵심 기간 시설을 겨냥해 지속적이고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측이 지목한 '섬'은 본토 인근의 하르그섬으로 추정되며, 미군의 작전을 돕는 '지역 내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 군 소식통은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이란 영토에 대한 군사 행동이 발생할 경우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새로운 전선을 형성할 수 있다"며 예멘 후티 반군을 동원한 해상 봉쇄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미국 행정부의 압박 수위도 '선전포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카롤린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란이 군사적 패배라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떨지 않으며, 지옥을 선사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이란 석유수출기지 하르그섬. 호르무즈 해협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락샤-아니르베다닷컴)2026.3.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4/NISI20260314_0002083721_web.jpg?rnd=20260314082342)
[서울=뉴시스]이란 석유수출기지 하르그섬. 호르무즈 해협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락샤-아니르베다닷컴)2026.3.14.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분석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15개 항의 종전 계획을 제안하는 한편, 군사적으로는 이란의 숨통을 조이는 '화전양면' 전술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 내부에서도 미국의 지상군 및 해군력 증강에 대응해 실제 교전을 준비하는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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