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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이란전쟁 종식 관측에 1달러=158엔대 중반 상승 출발

등록 2026.04.02 10:08:45수정 2026.04.02 1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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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이란전쟁 종식 관측에 1달러=158엔대 중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일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충돌이 끝나간다는 관측에 그간 쌓인 엔 매도, 달러 매수 지분을 축소하는 거래가 선행하면서   1달러=158엔대 중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8.65~158.66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4엔 상승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란 신정권 대통령이 정전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상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 항행의 자유를 실현하면 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는 "상당히 이른 시기에 이란(군사작전)에서 철수한다"고 표명하는가 하면 3월31일엔 이란 군사작전이 2~3주일 이내 종결한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란전쟁 종식을 향한 협상이 진행된다는 기대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했다.

다만 이란 외무부는 휴전을 요청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잘못되고 근거 없다고 일축하면서 엔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에 이란전쟁과 관련한 중대연설을 행할 예정인 만큼 그 내용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적극적인 매매가 억지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9분 시점에는 0.16엔, 0.10% 올라간 1달러=158.63~158.64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2일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13엔 상승한 1달러=158.64~158.74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락, 3월31일 대비 0.05엔 내린 1달러=158.70~158.80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에 관한 중대연설을 앞두고 지분조정 목적의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했다.

3월 미국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2.7로 시장 예상 52.1을 상회했다.

ADP 고용지표에서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전월보다 6만2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모두 미국 경제의 견실함을 보여주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유인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58분 시점에 1유로=183.96~183.97엔으로 전일보다 0.06엔, 0.03% 하락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8분 시점에 1유로=1.1596~1.159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5달러, 0.12% 상승했다.

중동전쟁 종결 관측이 확산하는 가운데 유로에 대해서도 유사시 달러 매수를 해소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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