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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정심 판정에 비판 "V리그 비디오판독 수명 다했다"

등록 2026.04.06 1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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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헤난 감독 "팀에 영향 없어…챔프전 3차전에 집중"

[천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헤난 달 조토(오른쪽) 대한항공 감독과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06. 20hwan@newsis.com

[천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헤난 달 조토(오른쪽) 대한항공 감독과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06.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이 한국배구연맹(KOVO)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블랑 감독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프전 3차전에 앞서 "이의신청했던 장면이 정심이라면 이에 앞서 레오가 블로킹 당한 장면도 정심이었는지 (KOVO에) 되묻고 싶다"며 "현재 (V리그) 비디오 판독은 수명이 다했다"고 꼬집었다.

지난 4일 대한항공과 챔프전 2차전에서 5세트 14-13로 리드하던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강력한 서브를 날렸으나 이를 심판은 아웃이라고 판정했다.

곧바로 현대캐피탈은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으나 판정은 바뀌지 않았고, 5세트 듀스 접전 끝에 대한항공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1, 2차전을 모두 내준 현대캐피탈은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직후 현대캐피탈은 당시 판독 결과에 대해 KOVO에 재판독을 요구했지만, KOVO는 이날 비디오 판독의 사후 판독 결과 정독으로 판독했다고 발표했다.

블랑 감독은 "한 시즌 동안 V리그에서 수많은 판정 실수를 봤다. 유감스럽다"며 "올 시즌 부산 원정에서도 오심이 있었고, 그때 감독관이 오늘 경기에 배정됐지만, 이 부분을 잊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순간을 맞닥뜨리면 느끼는 감정은 분노다. 분노는 무서운 감정이지만, 잘 활용하면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분노를 기폭제로 활용해 목숨 걸고 이기겠다"며 "상처가 남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프로답게 잘해줄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둔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우리 팀은 오늘 중요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챔프전 2차전에서 나온 판정이 팀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를 묻는 말에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답한 뒤 "팽팽했던 경기였고, 오늘도 그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항상 현대캐피탈과 팽팽한 경기를 해왔다. 경기에서 차이가 나타나는 건 작은 디테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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