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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천·저수지서 신종 8종 포함 '난균류' 78종 확인

등록 2026.04.15 06:00:00수정 2026.04.15 0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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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종 국내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으로 확인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 정리한 국내 첫 사례

이달 중 국제학술지 '마이코스피어' 게재 예정

[세종=뉴시스] 난균류 신종 Pythium aculeatus 형태.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2026.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난균류 신종 Pythium aculeatus 형태.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2026.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하천과 저수지 등 담수 환경에서 물곰팡이류(난균류) 78종이 확인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중 8종이 전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종이라며 15일 이같이 밝혔다.

22종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이며, 나머지 48종은 기존 학계에 보고는 됐으나 생태적 특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부족했던 종들이다.

흔히 '물곰팡이'로 알려진 난균류는 담수환경에서 낙엽과 식물 잔재를 분해해 유기물을 재순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동안 난균류 연구는 감자역병, 어류 물곰팡이병 등의 원인균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때문에 담수환경에서의 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했다.

이에 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전남대학교 이향범 교수팀, 군산대학교 남보라 박사, 최영준 교수팀과 공동으로 담수균류 조사·발굴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하천·저수지·계곡 등 다양한 담수환경에서 균류를 확보하고, 형태학적 특성과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8종의 난균류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사례다. 연구 결과는 이달 중 균류 분야 국제학술지인 '마이코스피어'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의진 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연구가 미흡했던 담수 난균류의 다양성과 생태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첫 사례"라며 "향후 담수생태계 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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