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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중·러 밀착…러 외무 시 주석 회담 날, 러 함대 中 항구 입항

등록 2026.04.16 10:27:19수정 2026.04.16 1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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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태평양 함대 소속 호위함 등, 5일 일정 ‘우호 방문’

시 주석 “양국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높은 수준에서 발전”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4.16.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6.04.1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5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날 러시아의 군함이 남부 광둥성 잔장항에 도착해 5일간의 우호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해군 함대가 이날 오전 잔장에 입항했으며 이번 방문은 양국 해군간 일상적인 우호 교류 활동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함대의 방문은 우호와 상호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것으로 제3자를 겨냥한 것이거나 현재의 국제·지역 정세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잔장은 중국 인민해방군 남중국해함대 사령부가 위치한 곳이다.

이날 입항한 러시아 군함 편대는 호위함 ‘퍼펙트’와 ‘린첸자’ 그리고 중형 유조선 ‘페첸가’ 등으로 구성됐다.

태평양 함대 소속인 러시아 함정들은 오전 9시경 중국과 러시아 국기를 함께 게양한 채 중국 해군 천저우함의 안내를 받으며 잔장항에 정박했으며 부두에서 환영 행사가 진행됐다.

러시아 함대 사령관은 방문 기간 동안 남부전구 해군 사령부 및 잔장시 인민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양국 해군 장병들은 서로의 함정을 견학하고, 갑판 리셉션, 직무 교류,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

한편 시 주석을 만난 라브로프 장관은 올해 상반기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과 이란 문제 등 국제정세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졌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간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높은 수준에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14일에는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국제·지역 현안과 관련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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