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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체제 전환…대표·원내대표 '역할분담' 현장지원

등록 2026.05.1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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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화합·대포용' 선대위 출범…정청래 대표 상임선대위원장

험지 등 지역 현장 일정 강화…정책 공약도 강조하는 '투트랙 기조'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5.0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6·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본격적인 선거 준비 체제로 돌입한 것인데 당 지도부는 현장 유세를 강화하면서도 정책 지원도 약속하는 '투트랙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마친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정청래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는 가운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외부 인사들로 영입한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화합·대포용'을 원칙으로 한 인선을 구성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선거를 약 3주가량 앞두고 비상 운영 체제로 선대위를 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 부산 등 여야가 격돌할 주요 지역에서 후보들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을 향한 메시지 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지금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비상 시기이므로 각 후보들 메시지가 중요하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힘 공격을 방어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당 전체가 '선거 모드'로 전환되면서 정청래 대표는 현장 일정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주 부·울·경 영남권 등 당의 험지와 텃밭을 고루 살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대표는 지역 일정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오빠' 발언 등 논란이 발생한 만큼 각 후보들 지지율에까지 영향을 주는 위험 요소는 최소화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의 '투톱'인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회 입법 상황을 챙기면서 정 대표와는 다른 현장 위주로 지원에 나서는 등 역할 분담을 할 예정이다.

특히 각 후보들 지역을 입법적으로 돕는 정책 지원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경기 하남갑 이광재 후보와 현장 행보에 나서면서 지선 직후 지역 숙원 과제 입법을 지원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중진 의원은 "영남 등 국민의힘이 강세인 지역도 '국민의힘 싫어서 민주당 찍으면, 여당으로서 뭘 해줄 건데'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정책적으로 험지 요구에 대한 답변을 시원하게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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