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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100명 중 3명, 작업중 손상으로 하루 이상 쉬었다

등록 2026.05.10 14:09:45수정 2026.05.10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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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 결과 발표

넘어짐·미끄러짐·떨어짐으로 인한 손상이 절반 이상

경운기(25.0%)·사다리(46.8%) 사용중 손상 발생 많아

[춘천=뉴시스] 춘천시 신동면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경운기 깔림 사고 현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 춘천시 신동면의 한 농가에서 발생한 경운기 깔림 사고 현장.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이 3%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농업인 100명 중 3명은 농작업 관련 손상으로 하루 이상 쉬었다는 뜻이다.

10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발생률은 2.8%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2.4%, 2023년 2.6%를 기록한 뒤 0.2%p 더 올랐다.

남성 농업인(3.1%)의 손상 발생률이 여성농업인(2.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미만 0.5%, 50대 2.0%, 60대 3.05, 70세 이상 3.4%로 고령일수록 손상 위험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작목별 손상 발생률은 과수가 4.2%로 가장 높았고, 논(3.0%), 밭(2.8%), 시설(2.6%)이 그 뒤을 이었다.

손상 발생 형태는 넘어짐·미끄러짐(35.3%), 떨어짐(14.6%), 무리한 힘·동작 사용(12.4%), 승용 농기계 단독운전사고(10.8%), 베임·찔림(7.0%), 끼임·감김(6.2%) 순으로 많았다.

농기계 종류별로 보면 경운기(25.0%), 예취기(14.3%), 트랙터(13.6%), 관리기(9.0%) 순으로 손상이 많이 발생했다. 농기구는 사다리(46.8%)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낫(15.2%), 운반 수레(1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상범 농진청 농촌환경안전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 요인 중심의 맞춤형 연구개발과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2009년부터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국가승인통계 제143003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짝수 연도에는 질병 부문, 홀수 연도에는 손상 부문 조사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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