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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고생 살해범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11일 나온다

등록 2026.05.10 14:43:37수정 2026.05.10 14: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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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투입해 폭력 성향·진술 분석

스토킹 신고·추가 범행 의도 등 동기 수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한밤중 광주 도심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 장모(24)씨가 7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5.0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한밤중 광주 도심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고생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 장모(24)씨가 7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5.0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가 11일 나온다.

10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인 장모(24)씨에 대한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PCL-R) 결과가 이르면 11일 오전 중 나온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죄책감, 공감 부족, 무책임성 등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하는 검사다.

모두 20문항에 40점이 만점으로 국내에선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한다.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는 사건 담당 수사관이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만 진행한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프로파일러) 2명을 투입해 사이코패스 진단을 비롯한 폭력 성향 검사, 진술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씨가 범행 전 영산강에 유기한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검거 당시 소지하고 있던 또 다른 휴대전화 검색·통화 기록 등을 분석해 사전 범행 계획 여부와 추가 범행 의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범행 이틀 전 장씨가 과거 함께 일했던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스토킹 가해자로 경찰 신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서도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장씨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광산구 모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고등학생 A(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다가온 또래 B군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일면식도 없는 A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장씨는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자살하려고 했다. 주변을 배회하다 우연히 마주친 A양을 보고 범행 충동을 느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장씨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 등 신상정보는 14일 오전 9시부터 6월12일까지 30일간 광주경찰청 누리집에 게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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